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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한달살기_7,8일

이쁜척 하는 것 같은 조커도 만나고
1일1테타릭에 락사 한그릇
락사는 은근 해장하는 느낌이 있다.
면대신 쌀밥에 깍두기 올려서 먹으면 크으-
잘란알로 야시장 가는길엔 마사지 호객이 심하다 
근데, 나한테는 별로 권하지 않는다. 
어디가든 완벽한 적응력이다. 

 잘란알로 야시장에 호객 피하는 팁 
비닐봉다리 하나 신나게 흔들면서 다니면 된다. 
주섬 주섬 사 먹다가 남으면 포장해 달래서 비닐봉지에 넣어 신나게 흔들며 다녔더니 
이미 먹고 나온 사람인줄 아는건지 호객행위가 덜하다 
사태는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다. 먹다보면 분짜에 들어간 고기 생각이 나서 분짜가 그리워 진다. 
분짜 먹고 싶다 ㅠㅠ 







단기로 몇일이 아닌, 오랫동안 천천히 눌러살다 보면 
역시 블로그에 유명한 맛집 보다는 동네에 있는 식당이 진짜라는걸 발견하게 된다. 
먹고 싶을때 먹고 쉬고싶을때 쉬고 가고싶은 곳은 가는 자유
마음이 편하니 정말 웃음이 많아 진다. 

플랫 앞 점심시간이면 푸드트럭에서 파는데
7.5링깃에 쌔우가 8마리 들어있었다. 
아무래도 주인아재 나한테 청혼한거 같다.


쿠알라룸푸르한달살기_7일차 바투동굴

쿠알라룸푸르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곳 바투동굴

쿠알라룸푸르에서 거의 처음 본것같은 파란 하늘이라 한장 찍고

여행은 항상 오전에 일찍! 사람 없을때가 내 생각이라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도 사람이 많다
272개의 계단을 오르며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씻고 갈 수 있다는데
우리의 죄가 272개나 되는거야? ㅠㅠ
올라갈때는 과거의 계단으로 내려올때는 미래의 계단으로 내려오는게 정석이라고 해서
나도 미래의 죄까지 다 씻고 왔다....는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니 다시 폭식의 죄를 짓고 싶다.
책이나 가이드북에 원숭이한테 먹을껄 주지 말고 심지어는 눈도 마주치지 말라고 써있는데
입구에서 원숭이 먹이같은 과일 쪼가리를 파는데 이거 던저주면 그냥 개숭이다.
바투동굴 근처에는 먹을만한 식당이 없어서 그냥 KL센트럴에서 해결헀다.
치킨라이스 숍인가? 가이드북에 체인점이라고 한번 다녀올만 하다고 써있길래 들어갔는데
런치할인도 쏠쏠하고 10링깃에 음료수까지 챙겨주니 진짜 너무 좋다
밥도 맛있고 닭고기는 닭한마리 간장양념에 찍어 먹는맛이다.
닭국물은 말할 것도 없고
든든하게 잘 먹고...
식욕의 죄를 또 짓는다 ㅋㅋ

쿠알라룸푸르혼자살기_6일차

아침부터 비가 촉촉하게 와서 메르데카 광장으로 출동
이른 아침+비 = 사람없음 으로 마치 내 집인것 처럼 컨셉잡고 다녀왔다.


붙여서 센트럴 마켓도
관광지라 호객행위 엄청 심할 것 같아
철벽 준비하고 갔는데 호객행위 거의 없었다.
다들 구경만 하고 가는거라 해서 그런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왕골백
진짜 귀여운 토드 왕골백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에서 ** 줘패다가(쒸익쒸익) 다 부셔졌다 ㅠㅠ

탬버린백을 살까 숄더를 살까
베트남에서는 진짜 무슨 한국가격으로 가격을 부르길래 안 사고 그냥 왔는데
집에 돌아가기 전에 하나 사야겠다.


그 다음은 사람에 따라 혐오일지도..

















플랫 돌아오는 길에 클랑 깅 이라는 하천이 있는데
여기도 비둘기 소환술사가 있다.

진짜 징그러운데 사진을 찍게 되는...
지하철에서 이런 옷을 입고 지하철을 타는 사람을 보았는데
에스컬레이터에 옷이 끼일까 내가 괜히 불안했다.
마네킹에 입혀놓은걸 보니 은근히 디테일이 여러군데 들어가 있는데
이쁘다고 생각했다.

구글맵에 맛집으로 찍히길래 가봤더니 사람이...와....
이미 오늘 영업 끝이라고 다들 왔다가 사진만 찍고 돌아갔다.
그래서 나도 사진만...
플랫근처라 다음엔 아침에 문 열자 마자 와서 먹어야지

할머니가 노점에서 팔고 있는데 사람들이 하나둘씩 사가길래
역시나 서로 말은 안 통해도 먹고 사는건 다 똑같앙



저녁엔 반딧불 투어 다녀왔는데
반딧불이라는걸 태어나서 처음봤다.
눈이 나빠 안경까지 준비해서 갔는데
반딧불이 있는데 까지 배를 바짝 붙여주니 안경 안쓰고도 잘 보였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반딧불 모아서 공부했다는건 ㅋㅋ 그냥 뻥이다.
그정도는 아냐 ㅋㅋㅋ

같이 조인한 친구들은 만화를 너무 본 것 같다고 기대에 못미친다고 투덜투덜 거리는데 얼마나 귀엽던지
동생보다도 어린 친구들이라 그것도 너무 귀여웠다.

헤어지기 전에 같이 사진남기고 메일로 보내줬더니
고맙다고 답멜도 보내주고
그 친구들도 여행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사고없이 행복한 추억만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가이드 해 주시는 분도 사진도 너무 열심히 찍어주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나게 다녀왔는데
따로 팁 요구하는것도 없고 오히려 음료수라도 한잔 대접해 주고 싶은 그런 좋은 분이였다.

난 정말 어디가든 사람복은 참 넘쳐난다.

오늘 마무리는 수박바로...
근데 왤케 작아.. 수박씨는 왜 저래 ...




관광나이트오픈_쿠알라룸푸르한달살기_5일차

나갔다 들어오니 방이 번쩍번쩍
원인은 창밖에 이것 ㅋㅋㅋ
은근 신나서 오늘의 선곡은 이걸로

 

쿠알라룸푸르한달살기_4일차

오기전에 우리나라의 티머니 같은 카드를 하나 사는게 편할까 싶어서 알아 봤었는데,
홍콩이나 일본처럼 카드 보증금을 돌려주는게 아니라길래 그냥 다니다가 필요하면 사자 라고 생각했는데
사지 않는게 정답이다.
GoKL노선이면 거의 전 구역을 커버해서 교통비가 정말 많이 절약된다.

새벽에 노래 소리가 들려서 잠에서 깼는데, 정말 외국에 와있다는 것이 실감났다. 
근처에 모스크가 있는데, 거기서 들려오는 걸까? 

노래소리가 시끄럽지 않고 은은해서 금방 다시 잠이 들었는데 
다시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내린다. 

나는 날씨운이 참 좋아서 여행중에 태풍이 오던지 우기던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내가 가면 상륙하던 태풍도 진로를 바꾸고 심지어 소멸한다. 
우기일때도 마찬가지인데 내가 실내에서 밥을 먹거나 쇼핑하거나 잠을 잘때만 비가 온다. 

사실 하늘에서 뭐가 내리는걸 참 좋아하는데, 여행지에서 비오는 경험을 거의 못 했기 때문에 
비가 너무 반가웠다. 
괜히 분위기 있는 노래 틀고는 창문까지 열어 재끼고 커피한잔끓여서 비구경했다. 

천공의 탑 같아 ㅋㅋ 
현질하지 않으면 올라갈 수 없을것.... 현질 못하면 못 올라가는거는 맞네
오후에는 비가 그쳐서 밖에 나올 수 있었다.
플랫뒤편으로 주말이라 그런지 시장이 생겼다.
사람 정말 많다
노란 천막 밑으로 옷가게 음식점이 영업중이다.
 
숙소 뒤편부터 MASJID JAMEK 역까지 계속 이어진다. 
엄청 더운날은 아닌데, 습해서 땀이 난다. 
다른 사람들은 안 더워 하는거 같은데, 나만 더워 하는거 같다 ㅠㅠ 
바디워시도 바디로션도 코코넛 향을 쓰는데, 코코넛 음료수가 있길래 시원하게 한잔 먹으며 돌아다녔다. 

음료 파는 언니가 얼마나 생글생글 웃는지 너무 이뻐 보였다. 



오늘 최고의 발견!
아니, 감히 말레이시아 최고의 발견이라고 말해본다. 

어제 마담콴에서 20링깃남짓하는 나시르막을 먹었지만
그것은 진정한 나시르막이 아닌것이였다.

여기 시장의 이 나시르막이야 말로 진짜 진정한 혼모노 리얼 레알 나시르막이다-
이걸 먹으려고 여기까지 왔나봐 싶을 정도...
앞에 사람들이 열개씩 사가길래 이게 뭐라고 열개씩이나 사? 라고 생각한 나... 지금 무진장 후회중이다.

바나나잎을 펴고 그 위에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을 올리고 멸치볶음 같은 양념을 올리고 오이한쪽 계란한쪽이 전부인데 
진짜 꿀맛! 이라고 밖에 표현이 불가능하다.

왜 열개씩 사는지 한입 먹고 이유를 알았다!
값도 1개 1링깃밖에 안하는 완전 대혜자 나시르막!

아~ 오늘도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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